美국방부, 방위비 분담금 질문에 "아직..동맹 복원 집중"

박상은 2021. 2. 3. 0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국방부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동맹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 아직은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 현재로서는 동맹을 되살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에 주둔 중인 미군의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한 질문에 "우리는 전 세계 미군 배치와 우리의 기여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며 "오늘은 비용 분담 측면에서 특별히 언급할 만한 수치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 연합뉴스

미국 국방부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동맹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 아직은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 현재로서는 동맹을 되살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에 주둔 중인 미군의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한 질문에 “우리는 전 세계 미군 배치와 우리의 기여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며 “오늘은 비용 분담 측면에서 특별히 언급할 만한 수치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커비 대변인은 그러면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미국에 중요한 태평양과 아시아에 있는 파트너들과 논의하길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장관은 전 세계 우리의 동맹, 파트너십, 우정을 되살리는 데 전념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오스틴 장관이 취임 첫날 말했듯이 누구도 혼자서는 이 일을 할 수 없고, 우리 모두는 파트너와 친구가 필요하며 우리의 7개 조약 동맹 가운데 5곳은 태평양에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아시아 지역의 많은 파트너와 동맹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그것은 세계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커비 대변인은 또 “우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더 강하게 힘을 쏟을 필요가 있다는 장관의 강조점에 대해 들었을 것”이라며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가 그곳에서 시행하고 있는 결정과 정책으로 나아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스틴 장관은 지난달 24일 서욱 국방부 장관과 통화에서 한·미동맹을 동북아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linchpin)이자 가장 모범적인 동맹으로 평가했다. 4성 장군 출신인 오스틴 장관은 미 최초의 흑인 국방장관으로, 인준 청문회에서 교착 상태에 빠진 한국과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조기에 타결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