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제프 베이조스 CEO직에서 물러난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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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설립자인 제프 베이조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올 3분기 CEO자리에서 물러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이조스 CEO는 4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올 3분기부터 회장직을 유지한 채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이조스의 후임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부문 CEO인 앤디 재시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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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아마존의 설립자인 제프 베이조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올 3분기 CEO자리에서 물러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이조스 CEO는 4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올 3분기부터 회장직을 유지한 채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이조스의 후임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부문 CEO인 앤디 재시가 맡는다. 재시 CEO는 1997년 아마존에 입사해 AWS팀을 이끌었다. AWS는 아마존 수익의 절반 이상(4분기 기준 52%)이 발생하는 주력 사업이다.
베이조스 CEO는 "현재 아마존이 가장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모습을 보이는 만큼 지금이 CEO 전환을 위한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앤디 재시 CEO는 오랫동안 아마존과 함께 한 인물로, 뛰어난 리더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사회 의장으로 회사 경영에 계속적으로 참여하겠지만 베이조스어스펀드, 블루오리진, 워싱턴포스트 등 신규 사업에 에너지를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조스는 1994년 인터넷 서점으로 아마존을 설립해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로 변모시켰다. 그가 27년간 아마존을 경영하는 동안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1월 처음으로 1조달러를 돌파했으며 전일 마감 기준 1조6960억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타격에도 비대면 시장 성장 수혜 속 지난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이날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44% 늘어난 1256억달러(약 140조원)과 77% 늘어난 69억달러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3861억달러, 영업이익은 229억달러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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