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손가락 관절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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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16살 박모양.
의사는 "손가락 관절에 염증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는 스마트폰과의존이 높을수록 손가락 관절염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나기태 과장은 "손가락 끝마디가 아프거나 특정 손가락에 통증이 느껴질 경우, 유독 밤에 손가락이 더 아픈 경우에는 손가락 관절염일 확률이 높으니 곧바로 병원에 와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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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16살 박모양. 박양에게 스마트폰은 없어선 안 될 중요한 존재다. 매일 친구들과 메신저를 주고받는 박양은 손가락이 쉴 틈 없다. 어느 날, 친구에게 답장을 하던 박양은 손가락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고, 결국 어머니와 함께 병원을 방문했다. 의사는 "손가락 관절에 염증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스마트폰과의존 실태조사 결과 우리나라 청소년(만10~19세)의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0%로 2018년 대비 0.9% 증가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성인(만20~59세)과 60대의 과의존 위험군도 매년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보건의료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손가락관절염증으로 병원을 내원한 사람은 59만1942명이었지만 2019년에는 62만1239명으로 1년새에 약 3만 명 정도가 늘었다. 그 중 청소년(만 10~19세)이 30.4%로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봤을 때 압도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스마트폰과의존이 높을수록 손가락 관절염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수원나누리병원 관절센터 나기태 과장은 “청소년기는 평생 사용할 신체 관절이 형성되는 아주 중요한 시기"라며 "특히 손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관절이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면 바로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증상을 조기에 알아차려 검사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손가락 관절염은 손가락 마디 사이 연골이 손상을 입거나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다. 손가락 관절염이 발생하면 손가락 주위의 염증과 통증이 발생한다. 손가락 마디가 붓거나 통증이 지속적으로 느껴지면 손가락 관절염 초기일 수 있다. 나기태 과장은 "손가락 끝마디가 아프거나 특정 손가락에 통증이 느껴질 경우, 유독 밤에 손가락이 더 아픈 경우에는 손가락 관절염일 확률이 높으니 곧바로 병원에 와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가락 관절염을 예방하려면 틈틈이 손가락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손가락 벌리기, 손가락 굽히기, 고무공 쥐기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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