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라스가 뛰면 SK의 과거의 영광 살아났다..6강 불씨 살려

김용현 2021. 2. 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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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공동 1위에서 이번 시즌 9위로 추락한 서울 SK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있다.

닉 미네라스가 그 중심에 있다.

리그 1위 전주 KCC와 2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는 데에 1등 공신 역할을 해낸 미네라스는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도 극적인 역전 슛을 만들어내면서 팀을 이끌었다.

SK는 2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정규리그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75대 73로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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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미네라스 전자랜드 상대로 역전 3점 슛으로 2연승 이끌어
서울 SK 닉 미네라스가 2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정규리그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극적인 역전 3점 슛을 성공 시키고 기뻐하고 있다. KBL 제공


지난 시즌 공동 1위에서 이번 시즌 9위로 추락한 서울 SK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있다. 닉 미네라스가 그 중심에 있다. 리그 1위 전주 KCC와 2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는 데에 1등 공신 역할을 해낸 미네라스는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도 극적인 역전 슛을 만들어내면서 팀을 이끌었다.

SK는 2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정규리그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75대 73로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미네라스가 4쿼터 종료 2.1초를 남기로 3점포를 터뜨린 것이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만에 2연승을 해낸 SK는 공동 7위(16승 20패)로 도약했다. 6위 전자랜드(18승 18패)를 2경기 차로 추격하며 6강 진입의 불씨를 살렸다.

앞서 SK는 지난달 24일 선두 KCC의 13연승을 저지하고, 31일 8연승에 도전한 2위 현대모비스의 상승세를 막아섰다. 미네라스는 KCC와의 경기에선 30득점 8리바운드를,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선 28득점 4리바운드를 해내면서 팀 내 공헌도에서 1위를 달렸다.

반대로 SK가 패배했을 때는 미네라스의 부진이 따라왔다. 지난 30일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65-79로 14점 차 대패를 했을 때는 미네라스가 15득점 5리바운드만을 해내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원주 DB를 상대로 최악의 경기력을 펼쳤던 지난달 20일 경기에서도 미네라스는 단지 13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미네라스는 이번 시즌 경기 당 14분 18초를 뛰면서도 13.3득점 4.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필드골 성공률은 46.1% 정도이다. 미네라스의 지분이 KCC와 현대모비스를 상대할 땐 상당히 늘어났다. KCC를 상대론 경기당 22분 21초를 뛰었고, 현대모비스를 상대로는 24분 31초를 뛰었다. 전자랜드를 상대할 때도 17분 57초를 뛰었다.

문경은 감독은 전자랜드와의 경기 후 미네라스를 향해 “또 운이 찾아온 것 같다. 워낙 슛 터치가 좋은 선수여서 기대하고 있었다”며 “밸런스도 좋은 선수다. 그물이 흔들릴 때 나도 모르게 흥분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사실 초반부터 공수 양면에서 팀에 해를 끼친 경기력은 아니었다”며 “찬스에서 던진 슛도 안 들어가다 보니 투입 시점에 대해 고민했다. 4쿼터 막판에 조금 늦게 투입한 경향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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