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는 게임스톱..개장전 거래서 44%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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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게임스톱 주가가 연이틀 내리막을 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게임스톱은 44% 하락한 125달러에 거래 중이다.
CNBC 방송은 "공매도에 나섰던 헤지펀드는 물론 일반 투자자들도 게임스톱 주식 매도에 나서며 주가가 하락한 듯 하다"고 전했다.
게임스톱과 함께 급등했던AMC의 주가 역시 개장전 거래에서 20%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블랙베리, 베드배스앤비욘드 등 역시 개인들의 투자가 몰린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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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게임스톱 주가가 연이틀 내리막을 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게임스톱은 44% 하락한 125달러에 거래 중이다. 게임스톱 주가는 전일 30%하락한 데 이어 낙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난 28일 기록된 장중 고점은 483달러 달했다.
거래량도 주가가 함께 흘러내리는 모습이 역력하다는 분석이다. 지난 27일 기록됐던 1억9000만주의 하루 거래량은 하루 전에는 3600만주로 감소했다.
그럼에도 게임스톱 주가는 여전히 급등세를 타기 전인 지난 21일의 43달러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현상은 게임스톱 주식을 사들인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주식 거래 앱 로빈후드가 여전히 게임스톱 주식 매수 수량을 제한 중인 것과 연관지어 볼 수 있다.
개별종목 옵션거래에서도 게임스톱 매도 거래가 눈에 띄게 많아 지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현물 주식 매수세와 함께 콜옵션 매수는 게임스톱 주가를 견인해왔다.
CNBC 방송은 "공매도에 나섰던 헤지펀드는 물론 일반 투자자들도 게임스톱 주식 매도에 나서며 주가가 하락한 듯 하다"고 전했다.
한때 수십퍼센트에 달했던 게임스톱 주식 대주 이자율도 10%정도로 낮아졌다. 이는 공매도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대거 정리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S3파트너스에 따르면 게임스톱 유통주식 대비 공매도 비율은 53%로 한 주 전 110%에서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게임스톱과 함께 급등했던AMC의 주가 역시 개장전 거래에서 20%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블랙베리, 베드배스앤비욘드 등 역시 개인들의 투자가 몰린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다.
게임스톱 대신 새로운 투자 대상으로 부상했던 은은 하루 전 8%나 급등한 이후 6%대의 하락세로 반전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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