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 올스타전' 심금울린 라포엠 '한숨' 눈물+기립박수 터졌다
라포엠이 공감과 위로의 울림을 전했다.
2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에서는 '팀 색깔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꾸며라'라는 주제로 1차 총출동전 무대가 펼쳐졌다.
여섯번째 출전팀은 '팬텀싱어3' 우승팀 라포엠이었다. 라포엠은 바리톤 정민성, 카운터테너 최성훈, 테너 박기훈, 테너 유채훈까지 클래식 성악가로만 구성된 일명 성악 어벤져스다.
라포엠은 첫 출전곡으로 이하이의 '한숨'을 선곡했다. 상상도 못한 선곡에 모두가 놀라워했다.
라포엠은 "위로와 공감이 될 수 있고, 우리가 불렀을 때 우리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숨'은 샤이니 멤버 고(故) 종현이 작사 작곡한 이하이의 대표곡으로 유명하다.
라포엠은 "'누군가의 마음을 만질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 시즌3 경연을 치를 때 다양한 음악과 무대를 선보였는데, 이번에는 좀 더 편하게 들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함께 하면서 서로의 색깔과 라포엠의 색깔을 알게 됐고, 그래서 겁없이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단언했다.
라포엠의 '한숨'은 한 편의 시 같은 울림을 선사했다. '한숨'의 가사가 전달하는 메시지와 절묘하게 어우러진 라포엠의 음색은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기 충분했고 여지없이 기립박수가 터졌다.
바다와 존노 등 현장에서 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은 이들은 눈물을 펑펑 흘려 눈길을 끌었다. 존노는 "위로 받았다. 감사하다"고 진심을 건넸다.
다만 현장 응원단 투표 결과는 9개 별 중 7개를 획득, 올스타는 실패했다.
한편, '팬텀싱어 올스타전' 1차전 총출동전은 1000점 만점에 현장 응원단 300점, 안방 응원단 700점, 그리고 제3의 평가단인 올스타전 출전 팬텀싱어들의 우정 점수로 우승팀이 가려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JT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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