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노조 설 연휴 전날부터 무기한 파업..공항공사 "큰 차질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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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항노조 남부권 10개 공항 소속 자회사 직원들이 설 연휴 전날인 10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
전국공항노조는 한국공항공사에서 운영하는 남부공항서비스(남부권), KAC공항서비스(중부권) 등 자회사 3곳 소속 직원 일부로 구성된다.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인 노조는 남부공항서비스 소속 노조원들이다.
남부권 10개 공항에서 일하는 자회사 직원은 1320명으로, 이 가운데 노조 소속 717명이 파업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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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전국공항노조 남부권 10개 공항 소속 자회사 직원들이 설 연휴 전날인 10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
전국공항노조는 1일부터 이틀간 노동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90.7%가 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국공항노조는 한국공항공사에서 운영하는 남부공항서비스(남부권), KAC공항서비스(중부권) 등 자회사 3곳 소속 직원 일부로 구성된다.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인 노조는 남부공항서비스 소속 노조원들이다.
남부권 10개 공항 중 영남권은 김해공항, 포항공항, 대구공항, 울산공항, 울진비행장, 호남권은 무안공항, 여수공항, 광주공항, 사천공항, 제주공항이 포함된다.
남부권 10개 공항에서 일하는 자회사 직원은 1320명으로, 이 가운데 노조 소속 717명이 파업에 참여한다.
노조는 이번 파업을 두고 사측과 7차례 임금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좁히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3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와 부산 김해공항 앞에서 각각 총파업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4일부터는 김해공항에서 천막 농성에 들어가고, 5일에는 제주공항에서 집회가 이뤄진다.
한국공항공사 측은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공항 운영 등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로 전국 대부분 공항 운항이 감소했고, 국제선도 대부분 운휴 중인 상태기 때문이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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