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구금된 한국 선원 석방 허가"(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 외무부가 이란에 구금된 한국 선원의 석방을 허용했다고 외신이 2일 보도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페르시아만(걸프 해역)에서 환경오염을 일으킨 혐의로 억류한 한국 선원들이 인도주의적 조처에 따라 출국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인 5명 등 선원 20명은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 항에 억류 중인 한국케미 선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이란 외무부가 이란에 구금된 한국 선원의 석방을 허용했다고 외신이 2일 보도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페르시아만(걸프 해역)에서 환경오염을 일으킨 혐의로 억류한 한국 선원들이 인도주의적 조처에 따라 출국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달 4일 걸프 해역에서 해양오염을 이유로 한국케미호를 나포했다.
이에 한국인 5명 등 선원 20명은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 항에 억류 중인 한국케미 선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케미의 선주사인 디엠쉽핑은 해양오염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란이 한국케미를 나포한 배경에는 한국에 동결된 이란 자금은 70억달러(약 7조6000억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란은 2010년 이란 중앙은행 명의로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 원화 계좌를 개설하고 이 계좌를 통해 원유 수출 대금을 받아왔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2018년 이란 중앙은행을 제재 명단에 올려 이 계좌를 통한 거래가 중단됐으며, 이란 정부는 이 동결 자금을 해제하라고 요구해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법대·의대 말고 공대 간 95년 수능 수석…지금은 '갓성 부사장' - 아시아경제
- '호텔 추락사' 원디렉션 리암 페인 객실, 난장판이었다 - 아시아경제
- "저분들이 왜 같이 있지?"…'불화설' 이지혜·서지영 15년 만의 '투샷' - 아시아경제
- "임영웅 콘서트 VIP석 잡아준 지인에 1만원 사례가 적나요?" 왕따 당한 사연 - 아시아경제
- 女후보가 셔츠벗고 정견발표…한국선 난리날텐데 일본은 왜 - 아시아경제
- 아이들 먼저 보낸 엄마 '식당 먹튀'…업주 "저번에는 봐줬는데" 분통 - 아시아경제
- 하정우 "매일 9시부터 6시까지 그렸다…70대 되면 제 그림 잘 봐주실까요"[갤러리 산책] - 아시아
- ‘품귀’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 작품 독일인들이 읽는다? - 아시아경제
- "난 맥도날드 잡았어" "난 훠궈집"…中서 뜬다는 예식장 - 아시아경제
- "노는 게 아니라 미친 거야"…청소년 '네발 놀이' 확산에 난리난 러시아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