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잔류한 이승우, 이번에도 '친아시아' 구단으로

허인회 기자 2021. 2. 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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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가 '친아시아' 구단으로 볼 수 있는 포르티모넨스로 임대 이적했다.

이밖에도 이승우는 복수 구단과 연결됐다.

 일본인 구단주를 두고 있는 신트트라위던은 다수의 일본 선수들과 이승우를 보유했다.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이승우를 임대 영입한 포르티모넨스는 혼다 게이스케도 함께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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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시즌 벨기에 리그 전반기에 이승우는 성인 프로 무대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이승우가 '친아시아' 구단으로 볼 수 있는 포르티모넨스로 임대 이적했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사무국을 비롯해 포르투갈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이승우의 포르티모넨스행이 기정사실화됐다. 이번 시즌까지 임대 이적이며 완전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최근 기대를 모은 수원삼성, 전북현대, 강원FC 등 국내의 복수 구단 이적은 무산됐다.


이밖에도 이승우는 복수 구단과 연결됐다. 복수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터키, 이스라엘 등 유럽에서 관심을 드러냈다. 결국 이적기간 막바지에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포르티모넨스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이승우는 세리에A 소속 베로나, 벨기에주필러리그의 신트트라위던을 거쳐 또다시 유럽 경력을 쌓게 됐다.


포르티모넨스는 신트트라위던과 마찬가지로 '친아시아' 성향을 갖고 있는 구단이다. 일본인 구단주를 두고 있는 신트트라위던은 다수의 일본 선수들과 이승우를 보유했다. 한때 인천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베트남 대표 콩푸엉이 임대 신분으로 있기도 했다. 포르티모넨스는 신트트라위던 만큼 아시아계 선수들이 즐비한 건 아니지만 아시아 선수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보여 왔다.


2년 전까지는 일본 대표팀의 나카지마 쇼야가 몸담은 바 있다. 2017년 임대 선수로서 총 32경기 10골을 기록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완전 이적해 1년 동안 뛰었다. 완전 이적한 뒤에는 5골을 뽑아냈다.


현재 포르티모넨스에는 아시아 선수가 3명 있다. 일본인인 안자이 고키, 나카무라 고스케와 이란의 자파르 살마니가 뛰고 있다. 이 중 오른쪽 풀백인 고키가 유일하게 주전이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23경기를 출장한데 이어 이번 시즌은 15경기를 소화 중이다. 고스케는 3~4 순위 골키퍼로 아직 한 경기도 못 뛰었고, 살마니는 1경기에 머물고 있다.


일본 선수뿐 아니라 J리그와 커넥션이 활발하다. 브라질 국적의 마우리시우 안토니오, 파브리시우 모두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에서 임대 영입해 활용하고 있다.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이승우를 임대 영입한 포르티모넨스는 혼다 게이스케도 함께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복수 언론은 자유계약(FA) 신분인 혼다와 반 시즌 계약을 우선 맺고 활약에 따라 연장 여부가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선수는 같은 포지션에서 경쟁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에만 한국과 일본 국적의 선수 2명 추가해 아시아 선수가 총 5명이 됐다. 극단적인 친아시아 성향을 드러낸 신트트라위던을 떠난 이승우가 다시 한번 친아시아 구단의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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