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12년 소속사와 결별..어썸이엔티 이적은 '사실무근'(종합)
조연경 2021. 2. 2. 17:34
유해진이 새 둥지를 찾는다.
2일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유해진과 매니지먼트 업무 계약을 종료했다"고 알렸다.
유해진은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의 전신 심엔터테인먼트 시절부터 화이브라더스코리아를 거쳐 현재까지 무려 세 번의 사명이 바뀌는 12년간 한 소속사에 몸 담으며 의리를 다졌다.
그 사이 유해진은 타고난 연기력을 발판삼아 작품 속 신스틸러에서 어엿한 주연으로 존재감을 빛내며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가 됐다. 스크린 뿐만 아니라 '1박2일' '삼시세끼' 등 예능에서도 소탈하고 친근한 매력으로 호감도를 높였다.
강산이 바뀌는 시간을 지나 새 출발에 나서는 만큼 유해진의 움직임에 대한 업계의 주목도도 남다르다.
유해진의 FA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일각에서는 유해진이 박서준이 몸 담고 있는 어썸이엔티로 이적한다는 이야기도 흘러 나왔다. 하지만 어썸이엔티 측은 "미팅도 하지 않았다"며 이적설을 즉각 부인했다.
이날 오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승리호(조성희 감독)' 라이브 컨퍼런스에 참여하며 정해진 일정을 소화한 유해진은 차기작 '공조2 : 인터내셔날' 촬영에 매진, 새 소속사도 조만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굵직한 변화를 꾀한 유해진이 새로운 환경에서는 또 어떤 작품들을 선택하고,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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