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런 날이.. 숨 고른 공연들, 일제히 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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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칸 띄어앉기 여파로 줄줄이 문을 닫았던 공연들이 정부의 지침 완화로 일제히 관객을 만난다.
공연계는 한 칸 띄어앉기와 동반자 간 거리두기를 모두를 활용한다.
지난해 12월 개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유지되면서 공연이 무기한 연기했다.
다행히 한 칸 띄어앉기와 동반자 간 거리두기가 허용돼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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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칸 띄어앉기 여파로 줄줄이 문을 닫았던 공연들이 정부의 지침 완화로 일제히 관객을 만난다. 공연계는 한 칸 띄어앉기와 동반자 간 거리두기를 모두를 활용한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가 2일 막을 올린다. 지난해 12월 개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유지되면서 공연이 무기한 연기했다. ‘맨 오브 라만차’는 명작 소설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한다. 괴짜 노인 알론조 키하나와 시종 산초의 모험을 그린다. 뮤지컬계 정상급 스타 조승우, 류정한, 홍광호 등이 출연한다. 3월 1일까지 샤롯데씨어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도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11월 개막했으나 거리두기 격상 유지로 12월 초 공연 중단 소식을 알렸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EMK뮤지컬컴퍼니는 12월 25일과 26일 ‘EMK 아카이브 엿보기 –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최종 드레스 리허설 상영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원작으로 한다. 사랑과 배신, 복수에 휩싸인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그려낸다. 올해 무대는 국내 초연 10주년 기념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엄기준, 신성록, 카이, 옥주현 등이 출연한다. 3월 7일까지 LG아트센터.
앞서 프리뷰 공연을 마쳤던 뮤지컬 ‘명성황후’도 25주년 기념 본 공연을 개막한다. 제작진은 앞서 3회 프리뷰 공연 이후 정부 조치 등을 주시했다. 다행히 한 칸 띄어앉기와 동반자 간 거리두기가 허용돼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이 작품은 1995년 12월 명성황후 시해 100주기를 맞아 처음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랐다. 여성 정치가로서 명성황후의 고뇌를 담은 국내 창작 뮤지컬로,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더했다. 초연 2년 만에 한국 창작 뮤지컬 최초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 진출했다. 명성황후로는 신영숙과 김소현이 무대에 오른다. 2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뮤지컬 ‘고스트’도 지난해 12월 중단된 후 두 달 만에 공연을 재개한다. 이 작품은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한다. 2011년 영국 웨스트엔드 초연을 거쳐 2013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이 작품은 죽음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최첨단 무대에서 마법처럼 구현해낸다. 배우 김우형, 주원, 아이비 등이 출연한다. 3월 1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도 관객을 다시 찾아간다. 2018년 국내 초연 이후 2년 만에 무대에 오른 이 작품은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한 코미디 뮤지컬이다. 가난한 ‘몬티 나바로’가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후 백작 자리에 오르기 위해 후계자를 제거해 나가는 내용이다. 박은태, 최재림, 정상훈 등이 출연한다. 3월 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뮤지컬 ‘호프 :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도 공연 재개에 나선다. 2월 7일 종연 예정이었으나 2주 연장해 오는 21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평생 원고만 지키며 살아온 78세 노파 에바 호프의 삶을 이야기한다. 김선영, 김지현이 출연한다.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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