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단]2월2일 공시진단 리뷰..에코프로

정연국 기자 2021. 2. 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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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연국 기자]
2월1일 공시를 기반으로 2월 2일에 방송을 했습니다.

에코프로는 환경기업입니다. 유해 가스를탐지하거나 이를 포집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에코프로는 본연의 사업보다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으로 더유명합니다. 에코프로비엠은 2차 전지 기업으로 작년에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민간운용기관 1위인 삼성자산운용이 지속적으로 에코프로를 매수하고 있다는 사실이 포착됐습니다.

◇에코프로 [삼성자산운용 약 521억원 매수(01.05~29, 6→9.85%)]

=에코프로는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한 다양한 계열사를 거드리고 있습니다. 상장사는 에코프로비엠이고 다른 계열사 역시 2차 전지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작년 3분기 기준 에코프로는 에코프로비엠의 지분을 약 53%, 에코프로지이엠의 지분 48% 보유하고 있습니다.

=1일 에코프로비엠의 시총은 4조원대이고, 에코프로의 시총은 1조4000억원대입니다. 에코프로가 에코프로비엠의지분보다 낮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작년 정부가 탄소 중립을 선언했다는 점도 에코프로의 매출에는 긍정적입니다.

=에코프로는 중요한 지배 구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작년 11월 6일 에코프로는 올해 5월1일에 인적분할을하겠다고 공시했습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인사이트(사업회사)로 나누는 것입니다. 인적분할 비율은에코프로(83.02%), 에코프로인사이트(16.98%)입니다.

=에코프로가 분할하려는 속내는 창업주 이동채 회장의 낮은 지분율 때문으로 풀이합니다. 이 회장의 지분율은 12.84%이고 이룸티앤씨의 지분율은 3.74%입니다. 이룸티앤씨는 이 회장 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한회사입니다.

=이동채 회장은 사업을 영위하면서 숱한 투자와 유상 증자를 했습니다. 덕분에 오늘의 에코프로를 일궜지만, 기존대주주의 지분율은 희석됐습니다.

=인적분할을 하면 통상 사업 회사가 높은 평가를 받는 속성을 활용해 이 회장 일가는 존속회사인 에코프로인사이트의지분을 팔아서 에코프로의 지분율을 높이려는 구상으로 풀이합니다.

=그러려면 에코프로인사이트의 가치를 높여야 합니다.

=삼성자산운용은 △탄소중립 △ 환경 가치 제고 △ 2차 전지 계열사 △ 인적분할 등을 종합해 에코프로의 지분을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봅니다.

=삼성자산은 운용규모 260조원으로 국내 민간 운용기관 1위의 회사입니다. 삼성자산은 이번에 약 521억원을투자해 에코프로의 지분율을 9.85%까지 높였습니다. 삼성자산의 에코프로 지분 증가율은 무섭습니다. 작년 5.04%(12월17일) →6%(1월 5일) →9.85%(2월1일)로 증가했습니다.

(자료제공 : 타키온뉴스)
정연국 기자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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