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4000이 토마토 양대 산맥 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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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가 사천 지역의 농업환경에 적합한 우량 품종 토마토인 '토마토4000'을 개발해 1월 8일 첫 출하했다.
"사천지역 농가에 적합한 좋은 품종을 제공하는 것이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입니다. 토마토4000 연중 재배에 성공하면, 사천 농가에서만 이 품종을 재배할 수 있도록 독점 계약을 추진할 겁니다. 또, 유통 체계를 개선해 농가에서는 토마토 재배만 하면 판로는 걱정 없게끔 물꼬를 터놓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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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천 고해린]
▲ 29일 사천시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 실증시범포에서 미래농업과 문상필 기술개발팀장이 사천지역에 적합한 우량 품종 토마토인 ‘토마토4000’을 들고있다. 토마토4000은 환경 적응력과 당도가 뛰어난 품종이다. |
ⓒ 뉴스사천 |
아직 걸음마 단계···'연중 재배' 성공이 목표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경남 사천시가 사천 지역의 농업환경에 적합한 우량 품종 토마토인 '토마토4000'을 개발해 1월 8일 첫 출하했다. <뉴스사천>은 29일 토마토4000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사천시농업기술센터를 찾았다. 미래농업과 문상필 기술개발팀장, 김혜진 주무관이 동행해 토마토4000에 대해 설명했다.
지역 소득 작물을 시험 재배하는 과학영농 실증시범포에서 주인공인 토마토4000을 만날 수 있었다. 904㎡ 규모의 비닐 온실에서 토마토들이 줄을 이뤄 자라고 있었다. 문상필 팀장이 토마토 하나를 권했다.
▲ 토마토400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문상필 팀장과 김혜진 주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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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주무관이 토마토 맛의 비결을 설명했다. 토마토에 과한 영양분, 낮은 온도 등의 환경을 제공해 작물에 스트레스를 주면, 당분이 과실로 집적된다는 것. 이렇게 환경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양액재배 기술이란다.
▲ 토마토4000은 온도, 습도, 영양분 등 모든 환경을 24시간 제어하고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팜(Smart Farm) 환경에서 재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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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미니 수박을 양액재배하는 농가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겨울에도 부담 없이 재배할 수 있는 다른 작물을 찾던 것이 토마토 신품종 개발의 시작이었다.
▲ 사천시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 실증시범포 한 켠에 마련된 양액 시설. 배지에 칼륨, 칼슘 등의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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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 지역의 환경에 적합한 신품종 '토마토4000'. 과실에 새겨진 띠가 선명하다.(사진=사천시농업기술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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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토4000이 재배되고 있는 사천시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 실증시범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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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문 팀장은 토마토4000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덧붙였다.
"사천지역 농가에 적합한 좋은 품종을 제공하는 것이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입니다. 토마토4000 연중 재배에 성공하면, 사천 농가에서만 이 품종을 재배할 수 있도록 독점 계약을 추진할 겁니다. 또, 유통 체계를 개선해 농가에서는 토마토 재배만 하면 판로는 걱정 없게끔 물꼬를 터놓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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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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