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치, "현재까지 올해의 선수? 난 손흥민 찍을래"
박린 2021. 2. 2. 15:21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출신 피터 크라우치(40)가 손흥민(29·토트넘)을 높게 평가했다.
크라우치는 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크라우치에게 물어봐’ 코너에서 ‘올해의 선수는 누구라고 생각하나’라는 팬 질문을 받았다. 크라우치는 “대답하기 쉽지 않은 질문이다. 지난 시즌 모하메드 살라, 버질 판 데이크(이상 리버풀)처럼 압도적인 선수가 없다. 잭 그릴리시(애스턴 빌라)가 가능성이 있고, 해리 케인(토트넘)은 크리스마스 전까지 좋았지만 현재 부상 중”이라고 했다.
이어 크라우치는 “현 시점이라면 난 손흥민에게 투표할거다. 난 손흥민의 플레이를 사랑하며, 그는 올 시즌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12골-6도움, 각종대회에서 16골-10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만 최근 5경기째 침묵 중이다.
토트넘 유소년 출신 크라우치는 2m1㎝ 장신 공격수로 2009년부터 2시즌간 토트넘에서 뛰었다. 2019년 번리에서 은퇴한 크라우치는 그동안 토트넘 후배 손흥민을 수차례 칭찬해왔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달님께' KBS서 이노래 울릴때, 하필 2번 다 문 대통령 생일
- '아장아장' 생방송 난입…기상캐스터 다리 매달린 아기 정체(영상)
- 뉴욕 스키 부대(?) 등장…미 동부 5년만에 최고 폭설
- 하정우·주진모 폰 털어 "돈 내놔라" 협박 부부, 2심도 실형
- [단독] 정의용, 집 3채로 시세차 16억원···2채는 살지도 않았다
- 1600만원 롤렉스가 품절…공기만 남은 한국 매장 미스터리
- 에어로빅 여성 뒤로 장갑차가 불쑥···미얀마 쿠데타 알린 돌발 영상
- 쇼트트랙 김동성 '배드파더스' 논란 해명…"애들한테 미안해"
- 자산 21억 가진 60대, 딸 주택자금 세금 안내고 대주는 방법
- [단독] 산업부 이어 가스공사도···북한 원전 보고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