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GS 우승 경쟁, 현대건설에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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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최하위 현대건설이 선두 싸움의 칼자루를 쥐게 될까.
2일 현재 현대건설은 7승 15패(승점 20)로 6개 팀 중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단 4패만을 기록 중인데 이 가운데 2패를 현대건설에 당했다.
향후 흥국생명은 1경기, GS칼텍스는 2경기를 현대건설과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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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막판 순위 싸움 최대 변수
여자프로배구 최하위 현대건설이 선두 싸움의 칼자루를 쥐게 될까.
2일 현재 현대건설은 7승 15패(승점 20)로 6개 팀 중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3위 한국도로공사와는 승점 11차이로 봄 배구 진출 가능성이 희박한 상태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조기 종료된 V리그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올 시즌 곧바로 최하위로 추락하는 수모를 겪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강팀들을 상대로 대등한 모습을 보여주며 지난 시즌 1위 팀다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건설은 현재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흥국생명과 올 시즌 5차례 맞대결서 2승 3패로 대등한 승부를 보였다. 5개 팀 중 흥국생명전 상대전적이 가장 좋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단 4패만을 기록 중인데 이 가운데 2패를 현대건설에 당했다. 지난달 31일 5라운드 첫 맞대결에서는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흥국생명으로서는 이날 승리했다면 정규리그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2위 GS칼텍스를 상대로도 현대건설은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열린 4차례 맞대결에서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특히 홈인 수원에서 열린 경기는 모두 이겼고, 장충서 열린 원정 경기는 모두 패했다.
현대건설은 오는 9일 수원체육관서 GS칼텍스와 5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GS칼텍스로서는 세 번째 수원 원정에서마저 패한다면 큰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표’ 고춧가루로 볼 수 있지만 강팀에만 강한 ‘의적 본능’을 발휘한다고도 여길 수 있다.
향후 흥국생명은 1경기, GS칼텍스는 2경기를 현대건설과 남겨놓고 있다. 이제 맞대결에서 패할 시 적지 않은 타격이 불가피하다. 현대건설이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고 해서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물론 현대건설 입장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희박하긴 해도 아직 봄 배구에 대한 일말의 가능성은 남아있다. 특히 상위권 팀들을 제압한 자신감이 정규리그 후반까지 이어진다면 기적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이다.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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