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비밀병기' 멩기, 루니에게 3개월 특별 과외 받는다..더비 임대

김동환 기자 2021. 2. 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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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미래 자원으로 분류한 수비 유망주 테덴 멩기를 웨인 루니에게 맡겼다.

맨유는 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9세 수비수 멩기가 챔피언십(2부리그)의 더비 카운티로 임대를 떠났다고 밝혔다.

맨유 역시 멩기가 더비에서의 임대를 통해 성인 무대에서의 값진 경험을 쌓고 돌아오길 기원했다.

 맨유는 "멩기가 더비에서의 생활을 통해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라며 행운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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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덴 멩기(맨유).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미래 자원으로 분류한 수비 유망주 테덴 멩기를 웨인 루니에게 맡겼다. 약 3개월간 1군 무대를 밟는다.


맨유는 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9세 수비수 멩기가 챔피언십(2부리그)의 더비 카운티로 임대를 떠났다고 밝혔다. 기간은 2020/2021 시즌이 종료되는 시점 까지다. 


더비는 맨유의 레전드인 루니가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팀이다. 더비에서 플레잉 코치로 활약했던 루니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전임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았다.


루니의 지도 아래 더비는 최근 3연승을 거두며 강등권과의 거리를 벌이고 있는 중으로, 26라운드까지 7승 7무 12패 승점 28점을 기록 중이다. 강등권과의 승점차는 28점으로 잔여 시즌 동안 반등이 절실하다.


멩기는 자신의 임대 영입을 위해 루니 감독이 직접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루니가 직접 전화를 해서 더비에 대해 소개를 하고, 나에게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말했다"라고 밝혔다. 


맨유에서 좀처럼 1군 경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는 멩기의 입장에서는 최고의 기회다. 그는 "더비에 합류해 너무나 흥분된다. 챔피언십의 좋은 팀들을 상대로 성인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멩기는 2002년 맨체스터 태생으로 맨유의 연령별 유소년 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중앙 수비수다. 183cm, 74kg의 좋은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다. 18세 이하 팀 주장으로 활약했고, 월반을 거쳐 23세 이하 팀에서 주로 활약 중이다. 물론 잉글랜드 각급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지난 시즌부터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아예 1군 훈련에 합류해 훈련 중이다. 특히 수비수의 줄부상이 이어지던 시점에는 예비 자원으로 1군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시즌 LASK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첫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솔샤르 감독은 멩기에 대해 "훌륭한 중앙 수비수이며, 그라운드에서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라며 "강인하고, 빠를 뿐만 아니라 공을 가지고 보여주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극찬한 바 있다.


멩기를 영입한 루니 감독은 "환상적인 재능을 가진 젊은 선수를 영입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맨유 역시 멩기가 더비에서의 임대를 통해 성인 무대에서의 값진 경험을 쌓고 돌아오길 기원했다. 맨유는 "멩기가 더비에서의 생활을 통해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라며 행운을 빌었다.


사진= 테덴 멩기(맨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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