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경 여론조사]코로나 이익공유제 55% "추진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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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반사이익을 거둔 기업의 이익을 공유해 피해를 입은 계층에 지원한다는 취지의 '코로나 이익공유제'에 대해 서울시민 55.4%가 공감을 표했다.
'기업들의 자발적인 동참과 인센티브가 부여된다면 추진할 수 있다'는 의견이 34.5%, '추가적 세금 신설을 포함해 적극 추진해야한다'는 의견은 20.9%로 집계돼, 전체적으로 공감하는 의견이 55.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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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코로나19로 반사이익을 거둔 기업의 이익을 공유해 피해를 입은 계층에 지원한다는 취지의 '코로나 이익공유제'에 대해 서울시민 55.4%가 공감을 표했다.
'기업들의 자발적인 동참과 인센티브가 부여된다면 추진할 수 있다'는 의견이 34.5%, '추가적 세금 신설을 포함해 적극 추진해야한다'는 의견은 20.9%로 집계돼, 전체적으로 공감하는 의견이 55.4%로 나타났다.
'시장 논리와 형평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추진하면 안 된다'는 반대 의견은 35.7%였고,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은 8.9%였다.
권역별로는 도심권(64.7%), 서북권(63.6%), 서남권(58.5%), 동북권(52.6%) 등 4개 지역에서 모두 50% 이상의 동의율을 보였지만 강남구·강동구·서초구·송파구 등 동남권에서는 48.0%로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30~31일 실시됐다. 전체 응답률은 7.6%로 1009명이 응답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다. 표본은 2020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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