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경 여론조사] 국민의힘 후보, 오세훈·나경원 '접전'

이현주 2021. 2. 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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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예비후보자 중에선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나경원 전 의원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 전 시장은 40대 이하 연령층에서, 나 전 의원은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우세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나 전 후보(43.7%)가 오 전 시장(34.6%)보다 지지율이 9.1%포인트 높았다.

반면 무당층에서 오 전 시장 지지율은 25.2%로 나 전 의원(22.5%)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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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젊은층 우세
나경원, 국민의힘 지지층 우세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국민의힘 예비후보자 중에선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나경원 전 의원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 전 시장은 23.8%, 나 전 의원은 23.2%다. 이어 조은희 서초구청장 8.1%, 오신환 전 의원 4.8%, 김근식 경남대 교수 2.7%, 김선동 전 의원 2.4%, 이종구 전 의원 2.0%,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명예회장 1.5% 순으로 나타났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22.2%, ‘잘 모른다’라는 답은 5.4%로 조사됐다.

오 전 시장은 40대 이하 연령층에서, 나 전 의원은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우세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나 전 후보(43.7%)가 오 전 시장(34.6%)보다 지지율이 9.1%포인트 높았다. 다음으로 조 구청장(6.3%), 오 전 의원(3.1%) 등 순이었다. 반면 무당층에서 오 전 시장 지지율은 25.2%로 나 전 의원(22.5%)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오는 5일 최종 경선후보 4명을 선출한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30~31일 실시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7.6%로 1009명이 응답했다. 조사방법은 무선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다. 표본은 2020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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