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경 여론조사] 서울시민 절반 "야권 단일화 안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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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절반가량은 야권 후보 단일화가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국민의힘 후보 간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47.5%는 '후보 단일화가 안 될 것'이라고 했다.
'후보 단일화가 될 것'이라는 의견은 36.1%,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16.4%였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65.1%가 '단일화가 안 될 것'이라고 했고, 19.0%만이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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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민 절반가량은 야권 후보 단일화가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다. 다만 지지하는 정당별로 이런 의견은 크게 차이를 보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국민의힘 후보 간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47.5%는 '후보 단일화가 안 될 것'이라고 했다. '후보 단일화가 될 것'이라는 의견은 36.1%,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16.4%였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65.1%가 '단일화가 안 될 것'이라고 했고, 19.0%만이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와 달리 국민의힘 지지층은 54.9%가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높게 봤다. 무당층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의견이 엇갈렸다. 단일화될 것이라는 답이 39.0%였고, 안 될 것이라는 답이 34.6%였다.
지역별로는 단일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동남권(강남구·강동구·서초구·송파구)에서 41.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도심권(용산구·종로구·중구) 41.1%, 동북권(강북구·광진구·노원구·도봉구·동대문구·성동구·성북구·중랑구) 37.5%, 서북권(마포구·서대문구·은평구) 35.3%, 서남권(강서구·관악구·구로구·금천구·동작구·양천구·영등포구) 30.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30~31일 실시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7.6%로 1009명이 응답했다. 조사방법은 무선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다. 표본은 2020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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