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22명 확진..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나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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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대구․경북에서 22명 추가됐다.
대구는 확진자의 접촉을 통한 'n차 감염'이 계속됐고, 경북은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에서는 남아공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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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대구․경북에서 22명 추가됐다.
대구는 확진자의 접촉을 통한 ‘n차 감염’이 계속됐고, 경북은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12명 증가한 8329명이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3명, 동구 3명, 달성군 2명, 중구·수성구 각각 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동구 체육시설 이용자이며, 1명은 북구 스크린골프 관련 접촉자로 자가격리 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으로 감염됐으며, 3명은 감염 경로가 불명확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나머지 2명은 해외입국자로 최근 캐나다와 러시아에서 각각 입국해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남아공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에 따르면 두바이에서 입국한 A씨와 가족 1명이 지난달 27일과 지난 1일 각각 남아공발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가족은 지난달 12일 남아공에서 입국한 후 자가 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즉시 이들 확진자를 감염병 전담병원 1인실에 격리조치하고 교차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강화에 나섰다.
A씨 가족(확진자)과 접촉한 13명에 대해 신속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달 30일 전원음성 판정을 나왔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접촉자 자가 격리 및 증상발현 모니터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북도 최은정 방역관리과장은 “최근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완치자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재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의 위험성이 확인된 만큼 추가 확산방지를 위한 조치와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경북지역 코로나19 상황은 4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990명으로 늘어났다.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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