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대통령, 첫 코로나 백신물량 직접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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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남아공 변이'라고 불리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첫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았다.
남아공은 1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만회분을 확보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남아공엔 이달 중 나머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0만회분도 도착할 예정이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남아공 변이에 얼만큼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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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OR탐보 국제공항에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100만회분이 도착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2/02/akn/20210202102712591odok.jpg)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이른바 '남아공 변이'라고 불리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첫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았다.
남아공은 1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만회분을 확보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인도 세룸 인스티튜트(SII)가 생산된 1차 선적분은 전날 뭄바이에서 에미리트 항공편에 실려 이날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OR탐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물량은 보건의료 종사자들 접종에 쓰인다. 남아공 보건당국 관계자들은 "2주 후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남아공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온 국가다.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남아공의 누적 확진자 수는 145만6309명, 사망자 수는 4만4399명이다.
특히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약 1.5배 강한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하면서 최근엔 하루 평균 58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서방 국가들과 아시아 국가들이 접종을 시작한 이후에도 백신을 확보하지 못해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비판을 받아왔다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같은 여론을 의식해 이날 데이비드 마부자 부통령과 공항까지 직접 백신을 맞이하러 나갔다. 국영 SABC 방송과 보도전문채널 eNCA방송 등은 일제히 백신 도착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남아공엔 이달 중 나머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0만회분도 도착할 예정이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남아공 변이에 얼만큼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남아공은 아울러 최근 화이자 백신 2000만회분을 추가로 확보해 총 4200만회분 이상을 도입하게 됐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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