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가덕도 공항, 국민의힘 입장 정리..TK반발 큰 문제 안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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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가덕도 공항과 관련해 당내 입장이 정리됐다고 밝혔다.
2일 성 위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해 '당의 입장이 정리된 게 맞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다"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여야가 합의해서 처리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김 위원장의 부산행에 동참하지 않은 것은 가덕도 신공항 관련 이견 탓이 아니냐는 해석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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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가덕도 공항과 관련해 당내 입장이 정리됐다고 밝혔다. 야권 후보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서도 국민의힘 후보가 먼저 결정된 뒤 논의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2일 성 위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해 '당의 입장이 정리된 게 맞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다"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여야가 합의해서 처리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다.
대구·경북(TK) 지역 의원들의 반발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성 위원은 "당이라고 하는 것은 한쪽이 반대도 하지만 한쪽이 찬성하고 조정해 가는 것이 리더십이고 그렇게 그동안 해왔다"면서 "그렇게(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보고 있다"고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김 위원장의 부산행에 동참하지 않은 것은 가덕도 신공항 관련 이견 탓이 아니냐는 해석도 부인했다. 성 위원은 "이견은 아니다"면서 "어제 국회가 있고, 국회의장 주재 아래 원내대표 회담도 있고 일정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이 전날 언급한 한일 해저지하터널에 대해서는 경제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성 위원은 "옛날에 터널을 뚫을 때 km 당 공사비가 1조원정도 들었지만, 요즘은 공법이 신공법이 나오고 그래서 한 5000억 6000억원 정도면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터널 하나로만 연결된다면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부산항을 부산항이 옛날에 지어져서 대한민국 세계로 향하는 관문이었는데 이 부분을 시대에 맞게 업그레이드해서 스마트화 해야 하겠다고 공약을 말했다"면서 "물동량이 증가하고 경제성도 늘어나며, 가덕도 신공항 통해 물류와 항공 관광까지 함께 어우러지면 해저터널 경제성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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