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 30%추락·AMC 보합·은 강세..뉴욕증시 반등(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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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물론 전 세계 증시를 뒤흔들었던 게임스톱 주가가 다시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며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게임스톱의 주가는 전일 대비 30% 하락한 2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게임스톱은 개장 전 시간 외 거래에서는 18% 상승하기도 했지만, 정규장 거래를 앞두고 하락하기 시작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게임스톱 주가 하락 속에 강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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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증시를 뒤흔들었던 게임스톱 주가가 다시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며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게임스톱의 주가는 전일 대비 30% 하락한 2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게임스톱은 개장 전 시간 외 거래에서는 18% 상승하기도 했지만, 정규장 거래를 앞두고 하락하기 시작했다. 거래 시작 이후에는 장중 212달러까지 하락했다.
AMC 주가도 장 중 20% 오르는 강세를 보였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보합권으로 물러난 끝에 0.3% 상승한 13.3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게임스톱 주가 하락 속에 강세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0.77%, S&P500지수는 1.6%, 나스닥 지수는 2.55%나 급등했다. 애플이 1.65% 상승했고 테슬라는 5.8%나 급등하며 최근 약세에서 벗어났다.
CNBC 방송의 스타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게임스톱 매수 열기가 미국 증시를 흔들 만큼 크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이 새로운 투자 대상으로 지목한 은값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은값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온스당 8%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29달러선에 형성됐다. 장중에는 30달러대도 기록했다. 이는 8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은값은 강세 속에 금값도 0.7%대 상승세를 보였다.
유가도 급등해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전일 대비 2.1% 오른 53달러 선에 거래됐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도 이날 0.5%가량 오르며 모처럼 91선을 회복했다. 달러지수가 91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12월 초 이후 2개월여 만이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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