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모금회 역대 최대 규모 102억여원 모금

정창교 2021. 2. 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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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심재선, 이하 인천공동모금회)는 1일 시청 애뜰광장에서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캠페인 폐막식을 개최했다.

폐막식에는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 이태영 인천국제공항공사 팀장, 장진호 인천 아너소사이어티 클럽회장, 심재선 인천공동모금회장과 직원들이 참여하여 코로나19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희망2021나눔캠페인 152도 달성을 축하하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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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22억7000만원 통큰 기부 눈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심재선, 이하 인천공동모금회)는 1일 시청 애뜰광장에서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캠페인 폐막식을 개최했다.

폐막식에는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 이태영 인천국제공항공사 팀장, 장진호 인천 아너소사이어티 클럽회장, 심재선 인천공동모금회장과 직원들이 참여하여 코로나19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희망2021나눔캠페인 152도 달성을 축하하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1일 사랑의온도 100도 달성을 목표로 출범했던 희망2021나눔캠페인은 지난달 8일 39일만에 100도를 달성했다.

인천모금회는 캠페인을 종료하며 총 모금액 102억1000만원, 사랑의 온도 152도를 달성했다.

이는 인천 역대 캠페인 중 최고 모금액이다. 지난해 희망2020나눔캠페인 실적 85억원보다 17억원이나 웃도는 금액이다.

캠페인 초반만 해도 코로나19에 따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지속된 불황으로 100도 달성이 쉽지 않을 거라 예상 했으나, 인천시민들의 변함없는 이웃 사랑에 힘입어 온도탑이 152도를 달성하면서, 인천이 나눔 문화의 중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나눔 참여가 돋보였다. 인천벤처기업협회에서는 16개 회원사가 1600만원의 성금을 모았으며,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도 4명이 신규 가입했다.

동양산업은 2021년 첫 나눔명문기업이 됐다. 인천시 10개 군·구청이 지역연계모금 사업의 일환으로 풀뿌리 모금활동을 진행해 동단위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했다. 학교와 어린이집, 유치원에서도 저금통과 모금함이 지속적으로 전달됐다.

힘든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역기업들의 통 큰 기부도 이어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2억7000만원을 기부했고,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가 5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들도 2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포스코건설 및 이 회사 임직원은 2억8000만원을 전달했다.

㈜신정글러브, 다모아MRO에서는 마스크 800만장을,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는 경차 20대, ㈜캠시스는 전기자동차 15대를 기부했다.

특히 1000만원 이상의 기금을 기탁한 인천의 기업기부자들은 80곳으로 금액은 61억7000만원에 달한다.

이 캠페인에는 인천시민들의 힘이 빛났다. 총 개인기부 건수는 4만2000건, 기부자수 3만1000명, 기부금액은 31억70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5억여원이 증가해 힘든 상황에서도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소액기부로 마음을 표현하는 인천시민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캠페인 과정에서 인천시청 애뜰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해 시민들과 가까이 접할 수 있게 했다.

이와함께 300만 인천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나눔문화 조성을 위해 인천지역 신문·방송사와 함께 신문지면에 사랑의온도탑을 세우고 매일 기부자명단을 보도해 지역사회 기부에 동참한 기부자를 널리 알리는데 힘써,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독려했다.

심재선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최악의 경제 상황 속에 연말분위기까지 실종돼 캠페인 목표달성을 할 수 있을지 염려했는데, 인천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했다”며 “인천시민들의 큰 사랑과 온정에 감사드리며, 2021년에는 다양하고 촘촘한 배분사업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인천공동모금회가 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인천 사랑의열매는 상시 연중모금도 실시하고 있기에 캠페인이 종료한 후에도 이웃돕기에 뜻이 있는 기업이나 단체, 개인 누구든지 성금을 전달할 수 있다. 기부문의는 032)456-3333, ARS번호는 060-700-1210로 한 통화에 3,000원이 자동 기부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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