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와르르 무너진 女탈의실..하늘서 남자가 떨어졌다

나운채 2021. 2. 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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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브라이언 앤서니 조의 사진, 스태퍼드 카운티 보안관실 페이스북 캡처]

탈의실 천장에서 여성들을 훔쳐보고 있던 미국의 한 남성이 그가 있던 천장이 무너지면서 덜미가 잡혔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州) 스태퍼드 소재 한 체육관에서 한 남성이 여성 탈의실 천장에서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탈의실에 있었던 여성들은 그를 붙잡았고, 용의자는 41세의 브라이언 앤서니 조로 파악됐다. 그는 10피트(약 3m) 위 천장에서 여성들을 훔쳐보던 중 천장이 무너지는 바람에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그는 한 여성 위로 떨어졌는데, 두 사람 모두 다치지는 않았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을 조사한 뒤 브라이언 앤서니 조를 절도 등 혐의로 체포했다. 그는 현재 지역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경찰은 그를 상대로 구체적인 혐의점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스태퍼드 카운티 보안관실은 브라이언 앤서니 조의 체포 사실과 함께 그의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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