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언니' 곽민정 "김연아에 생리용품 사용법 배워"
곽민정이 피겨여왕 김연아에게 배운 노하우를 최다빈, 박소연에게 전수한다.
내일(2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될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는 지난 방송에 이어 피겨선수 최다빈, 박소연이 언니들과 함께 한다. 빙상 스포츠의 매력을 제대로 전파한 두 선수는 이번 주에도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하루를 같이 보낸 언니들은 취침 전 각자만의 시간을 가진다. TV러버 박세리는 각종 드라마 정보력을 자랑하고, 남현희는 딸과의 달콤한 영상통화를 하며 보내던 가운데 피겨자매 곽민정, 최다빈, 박소연이 카메라가 없는 비밀공간에서 한참 동안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돼 언니들의 시선을 모은다.
언니들이 피겨자매의 비밀 이야기를 추궁하자 박소연은 "카메라가 있으면 안 될 이야기를 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결국 박세리의 설득에 연애 경험과 관련한 이야기였다며 실토, 언니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는다.
그녀들은 곽민정의 주도 하에 피겨스포츠계의 내리 특강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곽민정이 피겨여왕 김연아로부터 배운 여자 운동선수에게 필요한 생리용품 사용법을 최다빈, 박소연에게도 전수한 것.
이 고백을 도화선으로 언니들도 저마다 겪었던 생리용품 사용의 어려웠던 점과 터득한 노하우를 동생들에게 전수하며 '노는 언니' 고민상담소까지 연다. 다양한 생리용품 사용법 등 여자라면 누구나 고민했을 주제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특히 띠동갑이 넘는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한유미와 박소연은 연애, 결혼과 같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남현희는 동료 선수가 일대일 연습을 하다 방귀를 뀐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정유인 역시 수영은 방귀를 끼면 기포가 올라오고 수영복은 하체 부분이 막혀 있어 가슴 앞으로 냄새가 올라온다고 고백한다.
언니들은 선수 생활 중의 다채로운 경험담과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밝히며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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