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전야' 이연희 "20대, 나 자신 사랑하지 못해..힘들다고만 생각" [엑's 현장]

김예은 2021. 2. 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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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연희가 '새해전야'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날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 홍지영 감독이 참석했다.

이에 대해 이연희는 "제 20대를 많이 바라봤던 것 같다. 저도 20대를 바쁘게 지냈지만 바쁜 걸 감사할 줄 모르고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 나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지 못했던 적이 있었다. 상황들이 많이 힘들다고만 느껴졌던 것 같다"며 자신의 20대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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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이연희가 '새해전야'로 관객들과 만난다.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강우, 유인나,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 홍지영 감독이 참석했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이연희는 극 중에서 계약직으로 살아가다 6년 연인과 갑작스럽게 이별한 후, 현실에서 벗어나 아르헨티나로 떠난 진아 역을 맡았다. 성장통을 겪고 있는 20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대해 이연희는 "제 20대를 많이 바라봤던 것 같다. 저도 20대를 바쁘게 지냈지만 바쁜 걸 감사할 줄 모르고 부정적인 생각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 나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지 못했던 적이 있었다. 상황들이 많이 힘들다고만 느껴졌던 것 같다"며 자신의 20대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20대들이 항상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크고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기 때문에"라며 "그런 걸 공감할 수 있게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여행을 떠난 진아의 마음, 그 여행 안에서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들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았다.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의 정의도 내렸다. 이연희는 "멀리서 찾기보단 지금 내게 주어진 상황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다보면 행복해지는 것 같다"며 "주어진 상황에 항상 감사하는 게 행복"이라고 짚었다. 

아르헨티나 촬영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이연희는 재현 역의 유연석과 현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시국 전 진행된 촬영. 그는 " 저희가 촬영했을 때 이런 코로나 사태가 일어날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영화를 보면서 해방감, 이과수 폭포가 너무 시원해보였다. 감사한 것 같다. 그때 촬영했을 때 감사한 기억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언젠가 좋아질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저희 영화 보시면서 지금은 그러지 못하지만, 대리 만족 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한편 '새해전야'는 오는 10일 개봉 예정이다.

dpdms1291@xportsnews.com/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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