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미얀마 군부에 "민주주의 훼손 우려..수치 고문 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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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미얀마 군부가 일으킨 쿠데타에 대해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담화를 통해 "미얀마에서 긴급사태가 선언돼 민주화 과정이 훼손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중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며 "오늘 구속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포함한 관계자의 석방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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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일본 정부가 미얀마 군부가 일으킨 쿠데타에 대해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담화를 통해 "미얀마에서 긴급사태가 선언돼 민주화 과정이 훼손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중대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며 "오늘 구속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포함한 관계자의 석방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미얀마의 민주화 과정을 강하게 지지했으며 이에 역행하는 움직임에 반대한다"며 "일본은 미얀마의 민주적 정치 체제가 조기에 회복되기를 군부에 강하게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테기 외무상은 "현지 일본 대사관을 통해 자국민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일본인의 안전 확보를 위해 협력할 것을 미얀마에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도 이날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얀마의 민주화 과정이 훼손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을 강하게 우려한다"면서 수치 국가고문 등의 석방을 요구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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