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고객센터 상담노조 총파업 돌입..'처우개선·직접고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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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상담노조가 1일 처우개선과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강원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앞에서 총파업 대회를 갖고 "고객센터와 공단 간 협업 업무가 많고, 센터가 개인정보를 다루고 있는 만큼 보안 측면에서도 공단이 이곳을 직접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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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상담노조가 1일 처우개선과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강원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앞에서 총파업 대회를 갖고 “고객센터와 공단 간 협업 업무가 많고, 센터가 개인정보를 다루고 있는 만큼 보안 측면에서도 공단이 이곳을 직접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직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지적하면서 공단에 임금인상 등 처우개선을 직접 요구하기도 했다.
공단 측에 따르면 현재 민간위탁 방식으로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센터 정규직화는 타 기관에 비해 그 규모가 크고 내부직원, 협력사, 상담사 등 각각의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이 대립하고 있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공단 관계자는 “1600여 명의 상담사 정규직 전환 문제는 대국민 서비스, 직원들의 정서 등 조직운영상 파급력이 큰 사항인 만큼 경영진이 독단적으로 결정할 사항이 아니다”면서 “고객센터 직원에 대한 고용형태 결정은 신중하게 접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콜센터 상담원들의 현재는 물론 미래의 근로조건이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민간 위탁을 맡은 협력사와의 협의를 통해 상담사의 임금과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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