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미래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교육 혁신할 것"

김재산 2021. 2. 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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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외출(64) 영남대 제16대 총장이 2월 1일 취임했다(사진). 임기는 2025년 1월 31일까지 4년 간이다.

최 총장은 "대학은 사회가 요구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을 제공할 책임과 의무를 지고 있다. 교육은 학생의 미래를 최우선 가치로 둬야 한다. 영남대는 글로벌 시대와 4차 산업 혁명시대를 선도할 경쟁력을 갖춘 학생을 기르는 데 교육의 초점을 둘 것"이라면서 "대대적인 교육 과정 개편과 교육 방법 혁신을 추진하겠다. 정형화된 인재를 키우기 위해 체계화됐던 기존 학문 간의 벽을 허물고 유연한 학사제도를 도입하는 등 영남대만이 제공할 수 있는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대학 교육 혁신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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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외출 영남대 제16대 총장 취임.."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도전 시작"

최외출(64) 영남대 제16대 총장이 2월 1일 취임했다(사진). 임기는 2025년 1월 31일까지 4년 간이다.

1일 오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한 최 총장은 “민족 중흥의 새 역사 창조에 기여한다는 영남대의 창학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아 대학을 경영하겠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등 대학이 처한 대·내외적인 상황은 녹록치 않다.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현상 유지가 아니라 도태되는 지름길이다”고 강조하면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대학 혁신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총장은 교육·학생, 교수·연구, 유학생 유치, 조직·행정, 재정·시설 등 총 5개 영역에서 세부 과제를 설정해 대학 혁신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 가운데에서도 최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교육과 학생 부문에서의 혁신에 가장 역점을 두고 대학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대학은 사회가 요구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을 제공할 책임과 의무를 지고 있다. 교육은 학생의 미래를 최우선 가치로 둬야 한다. 영남대는 글로벌 시대와 4차 산업 혁명시대를 선도할 경쟁력을 갖춘 학생을 기르는 데 교육의 초점을 둘 것”이라면서 “대대적인 교육 과정 개편과 교육 방법 혁신을 추진하겠다. 정형화된 인재를 키우기 위해 체계화됐던 기존 학문 간의 벽을 허물고 유연한 학사제도를 도입하는 등 영남대만이 제공할 수 있는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대학 교육 혁신을 다짐했다.

1989년 영남대 교수로 부임한 최 총장은 대외협력부총장,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 국제개발협력원장, 행정대학원장, 학교법인 영남학원 기획조정실장 등 대학 및 학교법인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외적으로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새마을학회장, 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 한국지역발전연구재단 원장을 역임했다.

취임식에는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 정태일 영남대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영남대 이효수 전 총장, 김진삼 전 총장직무대행, 서길수 전 총장 등이 참석해 최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사진).

그동안 최 총장과 글로벌 새마을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해 온 유엔 사막방지협약기구 사무총장, 에티오피아 남부민족인민지역주(SNNPR, Southern Nations, Nationalities, and People’s Region) 주지사와 혁신기술부장관, 인도네시아 IPDN(Institute Governance of Home Affairs)대학 총장 등이 축전을 보냈고 주한 르완다 대사와 캄보디아 대사를 비롯해 필리핀 엔드런대학교 총장 등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들이 영상 메시지를 보내 취임을 축하했다.

경산=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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