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설 연휴 영락·망월묘지공원 임시 폐쇄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2021. 2. 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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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영락공원과 망월묘지공원의 묘지·봉안시설 등을 임시 폐쇄한다고 1일 밝혔다.

정종임 시 고령사회정책과장은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어 설 연휴기간 부득이하게 영락공원 추모관과 영락·망월 공원묘지를 폐쇄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빠른 종식을 위해 이번 설에는 비대면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이용하고,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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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는 설 연휴기간인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영락공원과 망월묘지공원의 묘지·봉안시설 등을 임시 폐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확산 예방 차원에서 추진됐다.

영락공원과 망월묘지공원에는 매년 명절 연휴 기간 약 30만 명의 추모객이 방문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설 연휴 기간 시립묘지를 찾지 못하는 성묘객들을 위해 보건복지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비대면 온라인 성묘를 활용하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온라인 성묘 서비스는 시청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헌화, 추모글 작성, 차례상 꾸미기, 지방쓰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유 등이 가능하다.

특히 고인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올린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공유할 수 있어 가족과 친지, 고인을 그리워하는 이웃들과도 함께 추모할 수 있다. 서비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장사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복지부 등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설 명절 연휴에는 영락공원 제례실과 유족 휴게실이 폐쇄되며, 시립묘지 내 음식물 반입도 금지된다.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 방침에 따라 시립묘지 이용 시 5인 미만 성묘, 상시 마스크 착용 및 사람간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현재 영락공원과 망월묘지공원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광주도시공사는 성묘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가족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정종임 시 고령사회정책과장은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어 설 연휴기간 부득이하게 영락공원 추모관과 영락·망월 공원묘지를 폐쇄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빠른 종식을 위해 이번 설에는 비대면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이용하고,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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