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70대 섬 주민 '긴급이송'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2021. 2. 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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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1일 오전 10시 51분경 전남 진도군 조도에 거주하는 조 모(54세) 씨가 4일 전부터 식사가 어렵고 말이 어눌해지는 등 뇌졸중 증상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해경은 같은 날 오전 6시 41분경 전남 목포시 달리도에 거주하는 김 모 씨(77세·여)가 오한과 심한 복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서산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급파해 목포해경 전용부두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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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사이 섬마을 응급환자 3명 잇따라 이송
신안군 재원도 주민이 저혈당 증상으로 상반신 마비증세가 나타나 목포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하고 있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1일 오전 10시 51분경 전남 진도군 조도에 거주하는 조 모(54세) 씨가 4일 전부터 식사가 어렵고 말이 어눌해지는 등 뇌졸중 증상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진도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급파해 조도 창유항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탑승시키고 이송을 시작해 오전 11시 45분경 진도 서망항에 도착, 대기하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이어 오전 10시 55분경에는 전남 신안군 재원도에 거주하는 오 모(79세·여) 씨가 저혈당 증상으로 상반신 마비 증세가 나타나 대형병원으로 이송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고 경비정을 급파해 환자를 재원도 선착장에서 지도 송도항으로 긴급 이송했다.

이에 앞서 해경은 같은 날 오전 6시 41분경 전남 목포시 달리도에 거주하는 김 모 씨(77세·여)가 오한과 심한 복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서산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급파해 목포해경 전용부두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이송된 환자 3명은 모두 목포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경비함정을 이용해 도서 지역의 응급환자를 이송하며 바다 위의 구급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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