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올해 1월 판매 22만6298대..전년比 2.5%↑

이기민 2021. 2. 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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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올해 1월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2만6298대를 판매했다고 1일 공시했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4만1481대, 해외에서 18만4817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8043대)로 5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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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기아가 올해 1월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2만6298대를 판매했다고 1일 공시했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4만1481대, 해외에서 18만4817대를 판매했다. 이는 작년 1월과 비교했을 때 국내는 12.0%, 해외는 0.6%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3만3560대를 기록한 스포티지였다. 셀토스가 3만1058대, 쏘렌토가 2만510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8043대)로 5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5440대, 레이 2646대, 모닝 2578대 등 총 1만4431대가 판매돼 작년 동기 대비 27.1% 줄었다.

카니발을 포함한 레저용 차량(RV) 모델은 쏘렌토 7480대, 셀토스 3982대 등 총 2만2614대가 팔려 76.5% 증가했다.

상용 모델에서는 봉고Ⅲ가 4330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4436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3만2417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 2만7076대, K3(포르테) 1만7245대 등이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카니발과 쏘렌토 등 최근 출시한 RV 중심 신차들이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차세대 전기차와 3세대 K7 및 5세대 스포티지 등 경쟁력 있는 신형 볼륨 차량을 앞세워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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