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임신에서 출산까지 지원 강화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2021. 2. 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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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해남 만들기를 목표로 임신에서 출산까지 촘촘한 지원을 강화한다.

1일 해남군에 따르면 임신부라면 누구나 임신기간 동안 보충 식품 구입비를 10개월 동안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임신기는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로 임신부 건강 및 태아 성장증진을 위해 쌀과 달걀, 감자 등 8가지 필수 보충 식품 구입비를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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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장려시책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해남' 위상 이어간다
해남군 청사 전경 (사진=해남군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 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해남 만들기를 목표로 임신에서 출산까지 촘촘한 지원을 강화한다.

1일 해남군에 따르면 임신부라면 누구나 임신기간 동안 보충 식품 구입비를 10개월 동안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임신기는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로 임신부 건강 및 태아 성장증진을 위해 쌀과 달걀, 감자 등 8가지 필수 보충 식품 구입비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 신규시책으로 공공산후조리원 일반 이용자에게 이용료의 50%를 지원해 최대 77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셋째 애 이상 다둥이 가정에는 육아용품 구입비 50만 원이 지급되며, 둘째 애 이상 출산가정은 소득에 관계없이 기저귀 구입비 월 6만 4000원씩 24개월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전남도 신생아 양육비가 올해부터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돼 첫째 애 320만 원, 둘째 애 370만 원, 셋째 애 620만 원, 넷째 이상 740만 원 신생아 양육비를 지원받게 된다.

소득과 관계없이 관내 모든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며, 서비스 가격 중 본인부담금의 90%를 추가 지원한다.

지난해부터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 출산·양육 관련 전문교육을 이수한 전담 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아기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모유 수유, 아기 돌보기 등 양육 관련 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남군에 거주하는 임산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지속 방문이 필요하면 아동이 2세가 될 때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난임부부에는 소득과 관계없이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시술 비용 일부를 시술 종류 및 나이에 따라 20∼11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하며, 매년 5명 정도의 한방 난임 치료 대상자를 모집해 1인 180만 원 범위에서 의료비와 한약 등을 지원한다.

명현관 군수는 “전국에서도 가장 앞서가는 다양한 출산 장려 사업들이 출산을 앞둔 가정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감할 수 있는 각종 시책을 개발해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 현 기자 kh04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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