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핀테크 기업 관리 전담 기구 신설

베이징=조영신 2021. 2. 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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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핀테크(금융기술) 기업의 위험을 관리하는 전담 기구를 만든다.

1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최근 금융과학기술위원회 회의를 열고 연내 '금융과학기술 위험 통제 센터'라는 기구를 신설하기로 했다.

인민은행은 "올해 금융기술 감독에 관한 규칙과 표준을 완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20일 '비은행지불기구 규정' 초안(의견수렴용 초안)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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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금융과학기술 위험 통제 센터 신설키로
오는 19일까지 비은행지불기국 규정 초안 의견 수렴도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핀테크(금융기술) 기업의 위험을 관리하는 전담 기구를 만든다.

1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최근 금융과학기술위원회 회의를 열고 연내 '금융과학기술 위험 통제 센터'라는 기구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 기구는 알리바바의 앤트그룹과 같은 중국의 핀테크 기업들의 제반 활동을 감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민은행은 "올해 금융기술 감독에 관한 규칙과 표준을 완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20일 '비은행지불기구 규정' 초안(의견수렴용 초안)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초안에는 전자결제 서비스 형태에 대한 정의와 사업 범위, 독점에 대한 규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초안에 따르면 온라인 결제시장에서 한 개 법인의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거나 두개 법인의 점유율이 합쳐서 3분의 2를 넘어갈 경우 반독점 조사 대상이 된다. 세 개 법인의 점유율이 4분의 3을 넘을 경우도 조사 대상이다.

독점으로 판단될 경우 인민은행은 국무원과 함께 해당 법인을 조사할 수 있으며, 당국에 해당 회사의 분할을 요청할 수도 있다. 규정 초안은 또 결자결제 서비스를 계좌 개설과 결제 서비스라고 한정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오는 19일까지 규정 초안에 대해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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