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청솔공원 봉안당 성묘일 지정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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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강릉시가 청솔공원 봉안당의 성묘 일자를 지정제로 운영한다.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성묘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자 오는 6일부터 21일까지 청솔공원 실내 공간인 봉안당을 호실별로 나눠 성묘 일자 지정제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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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강릉시가 청솔공원 봉안당의 성묘 일자를 지정제로 운영한다.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성묘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자 오는 6일부터 21일까지 청솔공원 실내 공간인 봉안당을 호실별로 나눠 성묘 일자 지정제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성묘 일자는 강릉시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고인의 안치 번호로 확인하면 된다. 고인의 안치 번호를 모를 경우 청솔공원으로 전화하면 확인이 가능하다.
실내가 아닌 일반 묘역은 성묘 일자를 따로 지정하지는 않으나,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성묘객 분산을 위해 온라인 성묘 서비스도 운영한다.
온라인 성묘는 보건복지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하며, 회원 가입 절차를 거쳐 차례상과 분향, 사진첩 등으로 추모관을 꾸미거나 추모 글을 작성할 수도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사전 예약을 받을 경우 특정 일자에 성묘객이 몰려 감염병 확산 위험이 있기 때문에 부득이 성묘 일자 지정제를 실시하게 됐다"며 "안전한 추모를 위해 시민 모두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청솔공원 내 실내 공간인 화장장과 봉안당 출입 시 발열 체크 및 손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자출입명부와 수기명부를 작성하도록 하고 있다.
kkangddo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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