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이철우 지사, 비대면으로 현안 챙겨

노재현 2021. 2. 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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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자가 격리 중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일 시장‧군수 PC영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도정을 이어갔다.

이날 영상회의는 전국적인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방역과 함께 민생도 살려야 하는 난제를 풀기 위해 이 지사의 지시에 따라 이뤄졌다.

한편 이 지사는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해 자가격리자로 분류돼 현재 재택근무 중이다.

이 지사는 현재 전자결재, 실국장 영상회의 등 비대면 방식으로 도정 현안들을 챙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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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일 시장‧군수 PC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자가 격리 중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일 시장‧군수 PC영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도정을 이어갔다. 

이날 영상회의는 전국적인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방역과 함께 민생도 살려야 하는 난제를 풀기 위해 이 지사의 지시에 따라 이뤄졌다. 

회의는 코로나19 방역, 민생‧경제 살리기 대책,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 등 도정 현안에 대해 광범위하게 의견을 나누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 지사는 우선 2월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계획에 대해 시‧군별 접종시기, 접종장소, 접종대상자 및 비상상황 대처 등 준비상황 전반을 점검하고 면밀히 챙겼다. 

이 지사는 “접종대상자가 한명도 누락되지 않도록 대상자 철저히 파악할 것”을 지시한 후 “시·군별로 운영하는 예방접종 콜센터를 이용하는 도민들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장‧군수가 더욱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어 지난 1월 26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발표한 ‘경북도 민생살리기 특별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민생살리기 범도민 캠페인, 소상공인‧자영업자, 중소기업 및 위기계층 지원 대책, 농어업‧문화관광‧산업혁신 활성화 대책들을 시‧군에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줄 것”을 독려했다.

이 지사는 특히 경북형 민생살리기 종합대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에 대해 “시‧군 공무원, 공공기관, 사회단체, 기업체, 일반도민 등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지사는 “작년 한해 경북은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시‧군과 혼연일체로 합심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 국비예산 9조 7000억원 확보 등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하지만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지역 체감경기는 좀처럼 나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큰 위기가 닥쳤을 때 슬퍼하고 있을 수만 없다. 도는 ‘국채보상운동’, ‘금 모으기 운동’에 앞장섰던 경북의 희생정신과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전 도민이 동참하는 이웃사랑 기부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면서 “시장‧군수를 중심으로 민생을 되살리는 데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이 지사는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해 자가격리자로 분류돼 현재 재택근무 중이다. 

앞서 실시한 검체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현재 전자결재, 실국장 영상회의 등 비대면 방식으로 도정 현안들을 챙기고 있다.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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