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중교통비 절감 위한 '광역알뜰교통카드' 시행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2021. 2. 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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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제주도민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을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대중교통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도민에게 교통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학승 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광역알뜰교통카드 지원사업을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적극 홍보해 도민의 교통비를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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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교통비 30% 절감 혜택 제공..대중교통 활성화 유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제주) 박창원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제주도민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을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대중교통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도민에게 교통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광역알뜰교통카드로 버스 이용시 친환경 이동거리(보행·자전거)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통비의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제주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에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스마트폰에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앱을 설치하고 카드 등록 후 사용하면 된다.

대중교통 이용시, 집에서 출발할 때 앱에서 출발 버튼을 클릭하고 목적지에 도착시 도착 버튼을 클릭하면 앱에서 버스 이용에 따른 이동거리를 산정, 마일리지를 적립한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교통비의 약 20% 가량의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에서 이용실적에 따른 추가 할인 10%를 지원받아 도민에게 교통비의 최대 30% 절감 혜택을 지원한다.

대중교통 활성화 유도를 위해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시에만 마일리지를 지원하며, 월 최대 44회까지 적립 가능하다.

도내 간·지선버스 이용시, 이동거리 800m 기준 1회당 250원의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월 최대 44회 한도인 11000원까지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매월 적립된 마일리지는 카드별로 청구할인 또는 환급된다.

또한 저소득층 청년(19~34세)은 증빙서류 제출 시 추가 적립을 더 받을 수 있으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에도 승용차 이용 축소를 위해서 마일리지 2배를 적립해준다.

이학승 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광역알뜰교통카드 지원사업을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적극 홍보해 도민의 교통비를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capta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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