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g 감량 적응 중"..이영현 컴백 예고 (복면가왕)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빅마마 이영현이 정체를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한 번 열리면 정신 못 차릴걸? 보물상자'의 정체가 이영현으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가왕님은 내일부터 집콕'이 가왕으로 등극했고, '한 번 열리면 정신 못 차릴걸? 보물상자'는 2연승에 실패했다. 이어 '한 번 열리면 정신 못 차릴걸? 보물상자'가 가면을 벗자 이영현이 정체를 드러냈다.

이후 이영현은 공백기에 대해 "아이도 낳고 30kg 가까이 체중 감량도 되면서 이영현 하면 여러분이 기대하시는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조바심이 있었다"라며 털어놨다.

더 나아가 이영현은 "달라진 모습으로도 적응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연습하면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과 기량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다른 여러 무대를 통해 꼭 들려드리겠다"라며 밝혔다.

윤상은 "아쉽다. 이렇게 될 거라고 예상 못 했다. 가앙]왕의 무게를 그 누구보다 느끼셨고 증명해 주셨다고 생각한다. 오늘 멋진 무대 기억에 오래 남을 거 같다"라며 응원했고, 김구라는 "한 번 가왕은 영원한 가왕이다"라며 거들었다.

더원 역시 "결혼할 때 축가도 제가 오빠로서 불러주고 진심으로 응원하는 마음이었다. 목소리에 담긴 진심은 충분히 전달됐을 거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이영현은 "부뚜냥(양요섭) 노래를 쭉 들어오면서 과연 이 분에게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되는 가수였을까 반신반의했다. 그 무게가 조금 컸었나 보다.  오히려 부뚜냥 님께 죄송한 마음이 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 이영현은 "출산도 하고 육아도 하고 다이어트도 하고 (가수로서 역량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무대가 '복면가왕'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저를 가리고 하는 거였다. 도전의 욕심이 컸었던 거 같다"라며 출연 계기를 언급했다.

이영현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제 이야기가 담긴 앨범을 통해서 여러분과 더 친밀하게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조금 더 단단하게 만들어서 좋은 노래로 인사드리는 게 제 목표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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