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미국 외교의 거대한 환상 | 실패로 끝난 미국의 '자유주의 패권 정책'

나건웅 2021. 2. 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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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J 미어샤이머 지음/ 이춘근 옮김/ 김앤김북스/ 1만9000원
국제정치학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자 중 한 명인 존 J 미어샤이머 교수가 미국 국제정치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지난 30년간 미국은 ‘세계가 자유주의 국가들로만 이뤄질 때 평화롭고 안전해질 수 있다’고 봤다. 때문에 압도적인 패권과 군사적 수단을 동원해 비자유주의 국가를 자유주의 국가로 개조하려고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결과는 대실패. 중동은 처참한 전쟁터가 됐고 무리한 내정 간섭으로 우크라이나와 조지아 역시 내전에 휘말렸다. 책은 실패를 초래한 미국의 자유주의 국제정치 이론에 어떤 결함이 있는지를 규명한다. 저자는 미국 단일 패권 체제가 끝나가는 가운데, 향후 국제 정세가 어떤 식으로 변화할지 예리하게 통찰한다.

[나건웅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94호 (2021.01.27~2021.02.02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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