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코미디계 대부 클래스.."수입, 환산하면 CF 1건당 30억"(마이웨이)[종합]

하지원 2021. 1. 3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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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심형래가 80년 대 당시 찍었던 광고를 언급했다.

31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개그맨 심형래의 광고 촬영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심형래는 마트에서 영구로 분장해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심형래는 "당시 찍었던 광고가 100편이 넘는다. 1년 수입 자체를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광고 하나를 찍으면 8천만 원씩 받았다. 지금 돈으로 한 편 당 30억씩 받았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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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개그맨 심형래가 80년 대 당시 찍었던 광고를 언급했다.

31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개그맨 심형래의 광고 촬영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심형래는 마트에서 영구로 분장해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CF 모델로 영구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김민수 대표이사는 "심형래 감독님이 언제나 내 마음속의 레전드 1위다. 동네 마트 사장님들이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성공을 하셨는데 역경을 딛고 다시 1위로 오를 수 있다는 캐릭터와 콘텐츠가 딱 맞아떨어졌다"라며 "이 광고는 심형래 감독님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이 들어 직접 찾아뵀다"라고 전했다.


인터뷰에서 심형래는 "당시 찍었던 광고가 100편이 넘는다. 1년 수입 자체를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광고 하나를 찍으면 8천만 원씩 받았다. 지금 돈으로 한 편 당 30억씩 받았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심형래는 현란한 기타 솜씨를 선보였다. 심형래는 "기타가 좋아서 음악으로 나가려고 했었다. 그런데 그럴 기회가 없어서 개그맨을 했다. 음악을 하고 싶지만 바보 역할 때문에 전자기타를 친다 하면 믿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바보' 이미지에 대해 심형래는 " 나는 바보라는 말을 듣는 게 좋다. 내 연기가 참 리얼했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다. 약속된 연기를 하는 건 싫다"라고 말했다. 또한 "저는 말을 하면 실행될 때까지 죽도록 노력하는 스타일이다.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봐야 되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심형래는 개그맨 후배들과 함께 슬랩스틱 코미디를 연습 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형래는 "슬랩스틱은 아트다. 10분짜리 콩트를 짠다 했을 때 동작, 맞는 부위, 들어가는 타이밍 까지 악보랑 똑같다. 오케스트라라고 생각하면 된다. 호흡도 맞아야 되고 감을 빨리 알아차려야한다. 그런 것들이 조화가 이루어 졌을 때 작품이 나온다"라고 말했다.

같이 연습을 하던 개그맨 박승대는 "지방에서 올라왔을 때 너무 힘들었는데 그때 형래 형이 다 도와줬다. 근데 형래 형이 어려울 때 내가 못 도와줬다"라며 "그게 가슴이 너무 아프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심형래는 "내가 코미디를 다시 해야 되겠다고 느낀 것은 후배들 때문이다. 후배들이 갈 길이 멀다"라며 "대한민국의 웃음은 누가 책임지냐, 후배들이 책임져야 한다. 후배들 보면서 시간 날 때마다 정말 멋있는 코미디를 다시 일으켜 세웠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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