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한 차체에도 추월 민첩.. 거친 길도 승차감 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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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한 외관에 고급스러움까지 갖춘 대형 SUV. 이런 차를 꿈꾸던 이라면 SUV계의 'S-클래스'를 표방하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S 580 4매틱(GLS·사진)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 12일 서울과 경기도 안산 오이도를 오가며 GLS를 시승했다.
GLS의 웅장한 차체는 당당함을 넘어 위압감이 느껴질 정도로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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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한 외관에 고급스러움까지 갖춘 대형 SUV. 이런 차를 꿈꾸던 이라면 SUV계의 ‘S-클래스’를 표방하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S 580 4매틱(GLS·사진)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 12일 서울과 경기도 안산 오이도를 오가며 GLS를 시승했다. 이 차를 처음 보고 나도 모르게 “와! 크다”는 말부터 내뱉었다. GLS의 웅장한 차체는 당당함을 넘어 위압감이 느껴질 정도로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냈다.
GLS는 전장 5220㎜에 전폭과 전고가 각각 2030㎜, 1840㎜로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전면부에 수직 형태의 8각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대형 공기 흡입구, 후면부의 근육질 라인 등이 더해져 실제로 보면 차가 더 크게 느껴진다.
실내공간은 3135㎜의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하게 뽑아냈다. 2열 무릎공간은 이전 모델 대비 87㎜ 늘어나 편안함을 주고, 3열은 개별 좌석이 마련됐다. 실내는 매끄러운 가죽 소재와 마치 하나인 듯 나란히 구성된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세련미를 더했다. 편의성에 신경을 쓴 흔적도 돋보였다. 뒷좌석에 2개의 태블릿PC가 제공돼 다양한 영상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즐길 수 있다. 2·3열에는 전동식 접이 기능과 USB 충전포트 등이 마련됐다.
이 차는 48볼트 전기 시스템 EQ 부스트가 결합된 8기통 가솔린 엔진 탑재로 최고 출력 489마력, 최대 토크 71.3㎏·m의 강력한 힘을 낸다. 가속 시 고속도로에서 필요에 따라 민첩한 추월 능력을 느낄 수 있었다.
구름 위를 걷는 듯 안락한 승차감도 도드라졌다. 과속방지턱이나 울퉁불퉁한 노면도 아주 부드럽게 넘었다. 이는 에어매틱 서스펜션 덕분이다. 운전 조건이나 속도·하중에 따라 서스펜션을 자동 조절할 수 있는 지능형 서스펜션인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ADS)이 적용됐다.
공인 연비(복합 기준)는 7.3㎞/ℓ인데, 시승 후 5.4㎞/ℓ로 측정됐다. 연료 효율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강력한 힘을 갖춘 대형 SUV라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아쉬울 것도 없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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