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후보물질 임상 1상 진행

신혜연 2021. 1. 3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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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 1상 투여가 진행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개발을 위한 R&D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와 백신 후보물질을 공동 개발 중인 네일 킹 미국 워싱턴대 교수팀은 지난달 28일 연구소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사람에게 투여됐다"며 "우리의 면역원 플랫폼을 처음으로 사람에게 시험하는 것"이라 밝혔다.

킹랩 트위터 계정 캡처.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2월 우리나라 식약처가 백신 후보물질 'GBP510'에 대해 임상허가를 낸 즉시 임상 1상 투여를 시작한 바 있다.

지난해 5월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미국 워싱턴대학 향원 디자인 연구소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GBP510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만든 '재조합 백신'이다.

지난해 12월 말 국내 식약처에서 임상 1·2상을 승인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말 SK바이오사이언스는 또 다른 백신 후보물질 'NBP2001'의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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