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급 계약' 메시, 4년 급여면 바르사 부채 절반 청산

유현태 기자 2021. 1. 31. 19: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를 붙잡기 위한 바르셀로나의 노력도 필사적이었다.

웬만한 팀을 운영할 수 있는 금액을 메시 한 명에게 지급하며 팀에 붙잡아뒀다.

메시가 4년 동안 받게 될 금액은 바르사 부채의 절반 정도에 해당한다.

한편 메시를 붙잡으며 바르사가 기대했던 만큼 팀의 성적은 나오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를 붙잡기 위한 바르셀로나의 노력도 필사적이었다. 웬만한 팀을 운영할 수 있는 금액을 메시 한 명에게 지급하며 팀에 붙잡아뒀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문도데포르티보'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엘문도'가 내놓은 지면판을 인용해 메시의 계약 내용을 공개했다. 이 내용은 메시가 지난 2017년 11월 재계약을 맺을 때 포함된 것들이다.


메시의 계약을 두고 '파라오급 계약'이라는 표현이 붙었다. '엘문도'에 따르면 메시가 받은 금액은 5억 5523만 7619유로(약 7527억 원)다. 연간 고정 금액과 옵션을 포함해 1억 3800만 유로(약 1871억 원)까지 지급이 가능하다. 여기엔 고정 주급과 초상권, 일련의 보너스와 목표 달성에 따른 보너스가 포함돼 있다.


여기에 1억 1522만 5000유로(약 1562억 원)의 재계약 보너스와, 구단에 대한 충성에 대한 개념으로 7792만 9955유로(1056억 원) 보너스도 포함됐다.


하지만 최고 세율을 적용받고, 사회 보험 공제를 제외하면 실제론 2억 9700만 유로(약 4026억 원) 정도가 될 것으로 계산된다.


천문학적인 급여를 받았다. 메시가 4년 동안 받게 될 금액은 바르사 부채의 절반 정도에 해당한다. 지난 25일 공개된 재정 보고서에 따르면 바르사는 약 11억 7300만 유로(약 1조 5701억 원)의 빚이 있다. 또한 바르사의 농구팀, 핸드볼팀 그리고 다른 지출을 포함한 것의 두 배를 혼자서 번다.


현재 메시는 계약 기간의 92%를 이행했다. 오는 2021년 6월 계약이 만료되면 자유롭게 팀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메시를 붙잡으며 바르사가 기대했던 만큼 팀의 성적은 나오지 않았다. 바르사는 2017년 이후 11월 이후 2차례 라리가 우승, 1차례 코파 델레이 우승만 차지했다. 바라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추가엔 실패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