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진 레알, 스스로 걷어찬 '우승 경쟁'

2021. 1. 3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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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스스로 선두 추격의 기회를 놓쳐버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31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라리가 21라운드 레반테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해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다.

레알은 승부를 다시 뒤집는데 실패했고 1-2로 패했다.

레알은 20경기 12승 4무 4패, 승점 40점에 그치면서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따라가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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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스스로 선두 추격의 기회를 놓쳐버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31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라리가 21라운드 레반테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해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다. 

레알은 전반 8분 만에 에데르 밀리탕이 수비 과정에서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당초 레반테의 역습 상황에서 밀리탕은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주심이 온필드 모니터로 VAR 판독 결과를 확인한 뒤 경고를 취소하고 곧바로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레알은 10명이 싸우는 상황에서도 12분에 토니 크로스의 완벽한 전진패스를 받은 마르코 아센시오가 선취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31분 레반테 호세 루이스 모랄레스가 곧바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반격을 가했다. 우측 풀백인 알바로 오드리오솔라의 위치선정 실수에 이은 실점이었다. 

레반테는 63분에 VAR 판독으로 페널티킥을 얻어 역전 기회를 얻었지만 이것이 골대를 맞아 불운한 듯 보였다.

하지만 결국 78분 레반테가 로헤르 마르티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레알은 승부를 다시 뒤집는데 실패했고 1-2로 패했다. 

레알은 20경기 12승 4무 4패, 승점 40점에 그치면서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따라가는데 실패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레알보다 7점 앞선 상황이다. 

이번 시즌 라리가 양강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서로 주춤하면서 아틀레티코의 독주가 상대적으로 더욱 압도적인 모습이다. 

아틀레티코의 더욱 강화된 공수 밸런스는 상대적으로 약화된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공수 밸런스와 대조된다. 아틀레티코의 득실차는 +28로 바르셀로나의 +22, 레알의 +17과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36골로 바르셀로나의 리그 최다득점 2위인 동시에 단 8실점으로 압도적으로 최소실점 1위를 유지 중이다. 최소실점 2위인 세비야의 16골에 두 배 덜 실점한 수준이다. 

레알이 최근 9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아틀레티코를 잘 따라붙었지만 이날 경기 패배로 흐름이 끊기면서 우승 경쟁에 더욱 먹구름이 끼었다. 

레알은 거기에 최근 지네딘 지단 감독과 선수단의 관계에 대한 의문이 발생했고 주축 선수들의 재계약 문제로 인해 잡읍이 발생해 더욱 어수선하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빌딩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레알은 다가오는 22라운드 꼴찌인 우에스카 전을 비롯해 26라운드 아틀레티코와의 맞대결 전까지 격차를 줄이지 못한다면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없어질 가능성이 크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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