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매체 "대만 독립은 곧 전쟁"..대만·美에 강력 경고

우수연 2021. 1. 3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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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대만 해협과 남중국해에서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가 "대만 독립 전쟁은 곧 전쟁을 의미한다"며 미국과 대만을 향해 강력히 경고했다.

31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 타임스는 논평을 통해 "대만과 미국은 영토 보존에 대한 중국 의지를 오판하거나 과소 평가해서는 안된다"며 "중국 당국은 대만 독립 세력의 무모한 행위를 엄벌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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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미국과 중국이 대만 해협과 남중국해에서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가 "대만 독립 전쟁은 곧 전쟁을 의미한다"며 미국과 대만을 향해 강력히 경고했다.

31일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 타임스는 논평을 통해 "대만과 미국은 영토 보존에 대한 중국 의지를 오판하거나 과소 평가해서는 안된다"며 "중국 당국은 대만 독립 세력의 무모한 행위를 엄벌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만과 미국이 지난 정권의 막바지 행보를 계기로 대만 독립을 계속 추진한다면 대만 해협을 넘어 군사적 충돌이 촉발할 것"이라며 "대만 독립은 곧 전쟁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문은 "우리는 대만 민진당이 겁 없는 행태를 포기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는 공허한 위협이 아니며 그들이 국가를 분열시키는 행위를 적절한 시기에 멈추지 않는다면 결국 무력으로 제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당연히 그런 일을 할 힘이 있다"면서 "14억 중국인은 특히 영토 보존을 위해서 단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글로벌 타임스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향해 중국과 대만의 상호 발전을 근본적으로 저해하고 있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신문은 "차이잉원 정권이 계속해서 잘못된 길을 향해 돌진한다면 이는 자살행위와 같다"며 "대만 당국은 미국의 지원으로 '국가'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지만 중국의 국력이 커지면서 대만 독립의 기회는 묻혔다"고 주장했다.

대만 남부 가오슝에서 27일 대만 해군 특수부대가 침투를 가상한 방어 훈련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EPA)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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