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 찾아오는 아킬레스건 통증.. 알고 보니 염증 때문?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1. 1. 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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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운동 후 아킬레스건 통증을 종종 호소한다.

부착성 아킬레스건염은 발꿈치 후방에 염증을 동반한 통증이 나타나며, 비부착성 아킬레스건염은 부착부 상방 2~6cm에 병변이 생긴다.

아킬레스건염이 발생하면 걸을 때 발뒤꿈치 통증이나 뻑뻑한 느낌을 호소한다.

운동을 마친 후 또는 계단을 오를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지며 아킬레스건이 부어오르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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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손상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을 지속하면 충격이 지속되면서 염증이 생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뛰는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운동 후 아킬레스건 통증을 종종 호소한다. 아킬레스건은 종아리 근육(하퇴삼두근)과 발뒤꿈치 뼈(종골)를 연결하는 힘줄로, 걸을 때 발이 바닥을 차면서 몸이 앞으로 가도록 추진력을 만들어낸다. 달리기나 점프와 같은 운동을 지속하면 아킬레스건에 충격이 가해지는데, 충격이 반복되면 아킬레스건에 미세한 손상이 발생한다. 손상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충격이 지속되면서 미세한 파열과 염증·통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를 ‘아킬레스건염’이라고 한다.

아킬레스건염은 염증이 생긴 위치에 따라 부착성과 비부착성으로 나뉜다. 부착성 아킬레스건염은 발꿈치 후방에 염증을 동반한 통증이 나타나며, 비부착성 아킬레스건염은 부착부 상방 2~6cm에 병변이 생긴다.

아킬레스건염이 발생하면 걸을 때 발뒤꿈치 통증이나 뻑뻑한 느낌을 호소한다. 운동을 마친 후 또는 계단을 오를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지며 아킬레스건이 부어오르는 경우도 있다. 초기에는 주위 근육이 아픈 정도지만, 증세가 심해지면 종아리까지 통증이 올라와 가벼운 보행에도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도록 한다.

잦은 러닝과 점프, 급진적이고 무리한 운동은 아키레스건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과체중과 잦은 하이힐 착용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하이힐을 장시간 신을 경우, 발목 관절이 바닥 방향으로 접힌 상태가 지속돼 아킬레스건염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이 중요하다. 진통소염제 복용으로 통증·부종을 줄여줄 수 있지만, 아킬레스건이 회복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신발에 패드나 특수깔창을 넣으면 아킬레스건 충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10~15분 정도 냉찜질을 하는 것도 염증과 부기 완화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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