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차포 뗐지만' 울산, 클럽WC서 "아시아 축구 자부심 가지겠다"

유현태 기자 2021. 1. 3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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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는 주축 선수들을 여럿 빼놓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선다.

202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다음 달 열리는 2021년 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다.

홍 감독은 29일 출국하며 "지난 시즌이 늦게 끝났고 ACL 자가 격리 이후에 1주일 휴식 이후에 훈련을 시작해서 클럽 월드컵을 준비했다.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아시아 축구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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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울산 현대는 주축 선수들을 여럿 빼놓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나선다. 하지만 조직력을 바탕으로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울산은 29일 오후 김해공항에서 카타르 도하로 출국했다. 2020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다음 달 열리는 2021년 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다.


우승을 차지한 뒤 변화가 컸다. 홍명보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우승에 기여했던 주니오, 박주호, 신진호, 이근호 등 몇몇 선수가 팀을 떠났다. 이외에도 전력상 타격이 있다. 이청용, 홍철, 고명진, 이동경은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하고, 정승현은 입대를 준비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 활용도 사실상 쉽지 않을 전망이다. 불투이스, 데이비슨은 카타르 현지로 합류하는데 손발을 아직 맞추지 못했다. 홍 감독은 지난 18일 "조직력을 맞춰볼 상황이 아니다. 월드컵에서 어느 정도로 올지를 모르겠다. 계속 체크는 하고 있다. 특히 수비는 혼자하는 것과 같이 하는 것은 다르다"고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주니오의 빈 자리를 메워줄 '새 얼굴' 힌터제어 역시 카타르에서 처음 만난다.


결국 해결책은 짧은 시간 동안 다진 조직력이 될 것이다. 홍 감독은 경남 통영에서 우선 수비 조직력부터 갖췄다. 수비 시엔 4-4-2 형태로 바꿔 중원에 공을 투입하지 못하도록 간격을 유지하는 데에 신경을 썼다. 공격수들부터 압박 방식과 위치를 세밀하게 잡았다.


첫 경기 상대인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최강자 티그레스는 멕시코 리그 소속이다. 멕시코는 높은 인기로 자국 리그가 튼튼하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 역시 뛰어나다. 이후에 만나게 될 상대 역시 확정됐다. 31일 오전 파우메이라스가 산투스를 꺾고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차지했다. 파우메이라스 역시 브라질의 강호다. 


울산은 조직력으로 맞서야 한다. 당장 결과를 내겠다는 생각보단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려고 한다. 홍 감독은 29일 출국하며 "지난 시즌이 늦게 끝났고 ACL 자가 격리 이후에 1주일 휴식 이후에 훈련을 시작해서 클럽 월드컵을 준비했다.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아시아 축구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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