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유네스코 문화다양성협약 정부간위원회 주재..문화산업 분야 코로나19 영향 등 논의

김현길 2021. 1. 3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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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박양우 장관이 2월 1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제14차 유네스코 문화다양성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한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는 문화다양성 기금 현황 및 향후 방향, 디지털 환경하에서의 문화다양성 협약 이행, 1980년 예술가 지위에 관한 권고와 문화다양성 협약과의 관계 등 모두 18개 의제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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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24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한중일 스포츠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박양우 장관이 2월 1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제14차 유네스코 문화다양성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 2월 제13차 회의에서 개발도상국의 문화산업발전에 앞장선 점 등을 인정받아 의장으로 선출됐다.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는 문화다양성 기금 현황 및 향후 방향, 디지털 환경하에서의 문화다양성 협약 이행, 1980년 예술가 지위에 관한 권고와 문화다양성 협약과의 관계 등 모두 18개 의제에 대해 논의한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리는 정부간위원회인 만큼 문화산업 분야에서 코로나19 영향을 평가하고, 향후 대응 정책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서의 의미도 있다.

문체부는 이번 위원회에서 우수한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코로나19로 위기에 직면한 문화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할 예정이다. 먼저 ‘기생충’을 만든 봉준호 감독이 영상으로 회의 시작을 축하한다. 이어 유네스코와 협력해 2월 2일과 3일 이틀간 부대 문화행사도 진행한다. 2일에는 유네스코 영상 토론회를 열어 영화 ‘벌새’의 김보라 감독과 영화 ‘트루 마더스’의 가와세 나오미 감독이 코로나19 이후 문화예술계 지원 등을 논의한다. 3일에는 ‘기생충’ 제작자 곽신애 바른손 이앤엠 대표가 참석해 문화다양성과 기생충에 대해 김혜리 씨네21 기자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위원회 회의 시작 전후에 국내외 문화예술가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소개하는 영상도 선보인다. 방탄소년단, 잠비나이, 양혜규, 국립무용단과 국립발레단, 매체예술 그룹 ‘태싯’, 자라섬페스티벌 등 여러 한국 문화콘텐츠들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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