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확진자 방문 가게' 50만원씩 위로금 .. 경북 기초단체 첫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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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인한 피해에도, 정부 지원금을 못 받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점포당 50만원씩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확진자 방문 점포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까지 전액 국비인 코로나19 재난대책비로 최대 300만원을 지원했지만, 국비 소진으로 지원금을 받지 못한 점포가 늘어난 상황을 감안했다는 게 경주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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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북 경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인한 피해에도, 정부 지원금을 못 받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점포당 50만원씩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확진자 방문 점포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까지 전액 국비인 코로나19 재난대책비로 최대 300만원을 지원했지만, 국비 소진으로 지원금을 받지 못한 점포가 늘어난 상황을 감안했다는 게 경주시의 설명이다.
이번 지원금은 재난관리기금으로 경주시 차원의 자체 예산이다. 23개 경북 시·군 중 자체 예산을 편성해 지원하는 지자체는 경주시가 최초다.
일시 폐쇄 조치로 상호가 공개된 경주지역 점포는 1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예병원 경제정책과장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확진자 방문 점포라는 이미지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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